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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닷컴(AMZN)은?

한화로 시총 1500조가 넘는 세계 최대 인터넷 쇼핑몰 기업으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은 시가총액 3위 기업이다. 아마존의 시총 1500조는 코스피와 코스닥의 시총합 약 1600조(20.5월 기준)와 맞먹을 만큼 엄청난 규모의 기업이라 할 수 있다.  

 

1994년 인터넷 서점으로 시작하여 현재 미국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8년 애플에 이어 두 번째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하였다.

 

회사의 로고는 A 부터 Z까지 모든 것을 팔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는 것이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과 함께 MAGA 혹은 페이스북, 넷플릭스, 애플, 구글과 함께 FAANG으로 불리는 등, 현재 미국 증시를 이끄는 대표 기업 중 하나로, 최근 세계 최대 광고회사 WPP와 시장 조시가관 칸타르가 공동 발표한 2020년 전 세계 브랜드 가치 상위 100대 기업 연례보고서에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페이스북을 제치고 1위로 올랐다.

 

아마존닷컴 핵심 사업은?

 

미국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고 할 정도로 압도적인 점유율을 자랑하며 이커머스 시장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도 AWS(Amazon Wep Service)가 30% 가까운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마존은 혁신 기업이라 불리는 만큼, 혁신을 통해 사업 영역을 늘려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계기도 이커머스에서의 과도한 주문량을 소화하고자 서버투자에 나섰다가 남는 서버를 빌려주면서 시작됐다고 하며, 빠른 배송을 위해 고객 주문을 예측하려다 보니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부문에서도 두각을, 프라임 회원들에게 콘텐츠를 제공하려다 미디어 사업에도 진출했다고 한다.

 

아마존 주목 포인트

(1) 1일 배송

 

아마존은 현재 미국 전역에 2일 배송 전략을 취하고 있으며, 1일 배송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1일 배송이 너무 익숙하지만, 미국의 국토면적은 한국의 약 100배에 달한다. 이미 2일 배송 시작 당시에도 우려의 대상이 되었지만 물류센터 확대 / 재고관리 혁신 / 창고 로봇을 통한 자동화 등 물류/배송 시스템에 대한 투자로 비용 효율성 개선과 수익성 향상을 이뤄냈다. 아마존의 1일 배송 전략이 성공할 경우 아마존의 입지는 더욱 굳세어질 것으로 보인다.

 

(2) 클라우드 서비스

 

아마존은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성장에 따라, 그 수혜를 흠뻑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20년 1분기 ASW 매출이 30%대 고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지난 13년간의 클라우드 사업 경험을 통해 IT자산 관리 효율성 증대, 감가상각비 축소 등 AWS의 수익성 개선 추이는 지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3) 코로나 19로 인한 이커머스 시장 확대의 확실한 수혜주

 

코로나 19로 인해 미국 내 이커머스 거래가 4월, 5월 각각 22.5%, 2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 시장조사 기관의 설문에 따르면 최근 2개월간 아마존 이용 고객은 60%에 달하며 경쟁사인 이베이(20%), 월마트(28%), 타깃(22%)을 합친 것과 비슷한 수치를 보이며 압도적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무인매장 아마존 고(Amazon go)의 이용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고객들의 구매 행동을 수집할 수 있는 빅데이터가 쌓이며, 이는 아마존의 새로운 혁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4) 인공지능

 

아마존은 현재 배송에 인공지능 드론 배송을 테스트 중이다. 또한 2014년 음성 인공지능 플랫폼 알렉사를 개발했으며, 물류창고 관리를 위해 인공지능 물류 로봇을 도입하였다. 또한 계산대 없이 쇼핑이 가능한 오프라인 인공지능 매장 아마존 고 운영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아마존은 어디까지 올라갈까? 가격이란 측면에서 부담스러운 아마존이지만, 그 가치를 생각해보면 자꾸만 쳐다보게 되는 아마존닷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