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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NVDA)는 어떤 회사인가?

엔비디아는 대표적인 GPU(그래픽카드) 제조 업체로, 1993년 그래픽카드 칩셋으로 시작한 이래 현재는 게이밍 그래픽 칩셋부터 데이터 센터와 자율주행까지 다양한 범위로 사업 분야를 넓히고 있다. 매출의 절반은 게이밍 그래픽 카드에서 발생한다. 지난 비트코인 광풍 때. 그래픽 카드 수요가 폭증하며 주가가 폭등하기도 했으며, 비트코인 광풍이 사그라진 후 남아있던 그래픽 카드 재고 처리 비용으로 인해 주가가 폭락한 적도 있다. 그만큼 그래픽카드 사업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주가의 미치는 영향도 크다고 볼 수 있다. 

 

엔비디아 주식 주가 핵심 산업은?

1) 게이밍

엔비디아의 매출 절반을 차지하는하고 있으며 코로나 19로 인해 악영향과 수혜를 동시에 받았다고 볼 수 있다. 코로나 19로 인해 피씨방, 오프라인 유통채널의 수요가 급감하였지만 반대로 외출금지 조치 등으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그래픽카드 수요 역시 증가하게 됐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대란을 일으킨 닌텐도 스위치의 동물의 숲 열풍 역시 엔비디아 매출에 도움이 되었는데, 닌텐도 스위치에도 엔비디아 제품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2) 데이타 센터

데이터 센터는 엔비디아의 신성장도력으로 매년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용 GPU와 가속 컴퓨팅, 클라우드 플랫폼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확대가 점점 중요해짐에 따라 엔비디아 역시 해당 부분의 비중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3) 자율주행

데이터센터에 이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사업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자율주행에 있어 고도화된 GPU의 수요가 더욱 급증함에 따라 엔비디아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이다.

 

엔비디아 주식 주가 주목 포인트는?

(1) 4차산업 핵심부품인 GPU 최강자

 엔비디아는 세계 최고의 GPU기업으로 4차 산업 발전에 GPU는 필수적이며, 4차 산업이 계속 성장 함에 따라 엔비디아 역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엔비디아는 R&D 역시 상당 부분 투자하고 있어 몰락한 절대 강자인 인텔의 전처를 밟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2) 데이터센터 강화

 엔비디아는 차세대 먹거리인 데이터센터 부분 강화를 위해 인수합병을 진행하며 역량을 강화시키고 있다. 2019년 멜라녹스를, 2020년 큐물러스를 인수하며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8조가 넘는 돈을 들여 인수한 멜라녹스는 엔비디아의 업계 최고의 전문성과 멜라녹스의 고성능 네트워킹 기술이 결합되며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킬 전망이다. 실제 4차 산업의 발전과 함께 데이터센터의 수요 역시 엄청나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수많은 기업들이 아마존의 AWS와 MS의 Azure 클라우드 서버를 사용하며, 그 데이터센터에는 엔비디아의 GPU가 사용되고 있다.  

 

(3) 자율주행

엔비디아는 고성능 GPU 에 대한 경쟁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시장에서도 점차 경쟁력을 높여 가고 있다. 벤츠, 다임러, 현대차, 바이두, ZF, 등 다양한 업체들과 함께 협업하고 있으며 자율주행에 있어 레이더, 카메라, 센서 등 다양한 정보를 동시에 파악한 후 분석해야 하기 때문에 고성능 GPU의 역할이 더욱더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4) ARM

아직 협상 단계이지만 엔비디아는 세계 최대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인 ARM 인수 절차를 진행 중이다. 엔비디아가 ARM을 인수하게 된다면 엔비디아는 모바일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는 지난 달 반도체의 상징 인텔의 시가총액을 넘어섰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엔비디아는 인텔의 시가총액 60%도 되지 않았지만 GPU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자율주행차로 범위를 넓히는 과감한 투자로 시장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미 반도체의 상징이던 인텔을 넘어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