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스타벅스 주가 전망!

스타벅스는?

스타벅스는 1971년 미국 시애틀에서 시작된 글로벌 최대 규모의 커피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현재 전세계 77개국에 32,000여개의 매장(미국 15,000개, 중국 4,500개)을 보유, 다양한 커피와 차 및 식료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대표적인 스타벅스 브랜드 외에도 티바나, 시애틀의 베스트 커피, 에볼루션 프레시, 에토스, 스타벅스 리저브, 프린시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 상품 판매 및 서비스를 하고 있다.

 

스타벅스 주가 주목 포인트

(1) 코로나19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전세계적으로 저렴한 커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스타벅스에 단기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미국내 매장 휴업 및 유급휴가 비용, 코로나19에 따른 방역 비용 등으로 스타벅스는 7년만에 분기 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핵심 시장인 중국과 미국의 경우 회복세가 빠른 편으로 코로나19 진정시 흑자 회복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2) 미중갈등

 

미국을 제외한 스타벅스의 최대 판매처이자 주요 시장인 중국에서 지속되는 미중갈등으로 인한 반미 감정에 따른 스타벅스 불매 운동에 대한 리스크 경고가 나오고 있다.

 

또한 중국내 프리미엄 커피 시장은 고성장 중으로 이미 신규 매장 확대 및 압도적인 브랜드력으로 중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한 스타벅스 입장에서는 중국 시장에 대한 관리에 따라 매출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스타벅스의 매출 비중에서 미국(63%)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부분(11%)을 차지고 하고 있다.

 

(3) 음료 혁신, 리워드 프로그램 등으로 경쟁력

 

스타벅스는 다양한 음료 프로모션 및 리워드 프로그램 등으로 시장에서 항상 경쟁력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높은 로열티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에 코로나19 완화시 성장 모멘텀 회복 역시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

 

(4) 스타벅스 카드

스타벅스는 2001년 선불식 충전카드 방식의 스타벅스 카드를 출시한 이후 전세계에서 카드를 통한 충전 및 결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작년 3분기까지의 스타벅스 카드에 충전된 금액은 12억 6900억 달러, 약 1조 5000억원 정도라고 하며, 스타벅스의 유보금은 미국 지역 은행 유보금 보다 많은 수준, 스타벅스 카드를 통해 결제되는 금액은 구글페이애플페이보다도 많은 금액이라고 한다. 

 

특히 2018년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 마이크로소프트, 보스턴컨설팅과 함께 합작해 암호화폐 거래소 벡트(Bakkt)의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밝히며 암호화폐 발행을 고려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했지만 스타벅스는 암호화폐 결제 도입 생각이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여전히 스타벅스를 커피회사가 아닌 핀테크 회사로 봐야 한다는 시각도 상당수 존재하며 만약 스타벅스가 쌓여있는 고객 예치금을 활용한 사업을 한다면 기존 핀테크금융업계에 상당한 위헙이 될 수도 있을 걸로 보인다.

 

어느덧 코로나19때의 하락을 거의 다 회복한 스타벅스의 주가이다. 스타벅스는 코로나19 재확산 위기와 미중갈등 우려를 넘어 글로벌 대표 커피브랜드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보여줄 수 있을까?